“손석희”에 대한 검색결과 입니다.
〈 책 (Total 17개)
“뉴스가 나가는 동안,
세상은 이미 폭발하고 있었다”
대한민국 대표 언론인 손석희
한국사회를 뒤흔든 사건들의 중심에서 그가 직접 하고 싶었던 말들
손석희가 드디어 독자를 만난다. JTBC 「뉴스룸」 앵커석에서 내려온 지 1년 반 만에 저널리즘 에세이로 찾아왔다. 손석희 앵커는 그동안 「뉴스룸」 「100분토론」 「손석희의 시선집중」 등 대표적인 뉴스·시사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10년 이상 가장 신뢰받는 언론인으로 손꼽혀왔다. 특히 JTBC 보도부문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2013년 이후 「뉴스룸」을 중심으로 세월호참사와 국정농단 등 한국사회를 뒤흔든 사건의 핵심 보도를 주도하면서 크게 주목받았다. 우리 사회가 더 큰 변화를 꿈꾸었던 그 시간, TV 화면에는 어김없이 손석희가 있었다.
이 책에는 그 변화의 시간을 되짚으며 손석희만이 남길 수 있는 기록이 담겨 있다. 200일 넘게 세월호참사 현장을 지키며 유족들과 함께한 이야기, 세상을 뒤집어놓았던 ‘태블릿PC’ 보도 과정, 대통령 선거, 미투운동, 남·북·미 대화의 현장에서 있었던 에피소드 등등 하나하나 흥미로운 기록들로 채워져 있다. 국정농단 사건 5주년이 되는 지금, 우리가 그간 걸어온 길이 어떤 길이었는지 성찰하게 만드는 힘이 그 기록 속에 있다. 「뉴스룸」의 진행자이자 책임자로서 저자가 기획하고 실행했던 저널리즘 철학에 담긴 함의 역시 깊이 곱씹을 만하다.
“뉴스가 나가는 동안,
세상은 이미 폭발하고 있었다”
대한민국 대표 언론인 손석희
한국사회를 뒤흔든 사건들의 중심에서 그가 직접 하고 싶었던 말들
손석희가 드디어 독자를 만난다. JTBC 「뉴스룸」 앵커석에서 내려온 지 1년 10개월 만에 저널리즘 에세이로 찾아왔다. 손석희 앵커는 그동안 「뉴스룸」 「100분토론」 「손석희의 시선집중」 등 대표적인 뉴스·시사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10년 이상 가장 신뢰받는 언론인으로 손꼽혀왔다. 특히 JTBC 보도부문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2013년 이후 「뉴스룸」을 중심으로 세월호참사와 국정농단 등 한국사회를 뒤흔든 사건의 핵심 보도를 주도하면서 크게 주목받았다. 우리 사회가 더 큰 변화를 꿈꾸었던 그 시간, TV 화면에는 어김없이 손석희가 있었다.
이 책에는 그 변화의 시간을 되짚으며 손석희만이 남길 수 있는 기록이 담겨 있다. 200일 넘게 세월호참사 현장을 지키며 유족들과 함께한 이야기, 세상을 뒤집어놓았던 ‘태블릿PC’ 보도 과정, 대통령 선거, 미투운동, 남·북·미 대화의 현장에서 있었던 에피소드 등등 하나하나 흥미로운 기록들로 채워져 있다. 어느덧 국정농단 사건 이후 5년이 흐른 지금, 우리가 그간 걸어온 길이 어떤 과정이었는지 성찰하게 만드는 힘이 이 기록 속에 담겨 있다.
그러나 이 책에는 이런 묵직한 고민뿐 아니라, 저자 특유의 ‘음성지원’ 어조가 담긴 개인적인 에피소드와 소회까지 담겨 있어 에세이다운 재미 역시 충분하다. 고심 끝에 많은 관심과 평가를 받으며 JTBC로 적을 옮긴 과정에 대한 뒷이야기, 자주 화제가 되었던 명사들과의 인터뷰, 함께 보도를 만들어간 사람들과의 소통 과정, 방송 중에 있었던 돌발상황 등이 다채롭고 때론 강렬하게 녹아 있다.
사람들은 왜 ‘손석희 뉴스’에 열광하는가?
2016년 9월 ‘시사저널’이 매년 실시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조사에서 손석희가 1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또한 JTBC는 ‘가장 신뢰하는 언론 매체’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진보 진영은 종편이 부정한 탄생의 역사를 지녔다고 비난과 저주를 퍼부었고, 2013년 5월 손석희가 JTBC행을 결정했을 때, 거의 모든 진보 인사가 도박, 배신, 실망, 투항 등의 단어를 쏟아내며 손석희를 비난했다.
하지만 지금 손석희와 종편인 JTBC는 공영방송을 능가하는 언론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다시 말해 지상파가 무력화되었고, 이제 종편이 의제설정을 주도하게 되었다. 이런 일련의 사건들은 모두 ‘손석희 현상’을 말해준다. 손석희가 지휘하는 JTBC가 이른바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를 파헤치는 데에 앞장섬으로써 대중의 박수와 환호를 받는 것도 손석희 현상이라 볼 수 있다. 『손석희 현상』은 손석희의 저널리즘 활동이 이루어진 배경, 즉 한국 언론사라고 하는 콘텍스트를 제시하는 책이다.
현직 기자 배국남이 파헤친 손석희의 모든 것!
대중은 스타의 일거수일투족에 시선을 집중하며, 스타의 행동 하나하나가 뉴스가 되고 논란을 불러일으킨다. 손석희는 언론인이기도 하지만 이름 하나만으로 시청자를 TV 앞으로 끌어당기는 스타이기도 하다. 『왜 손석희인가』는 손석희가 변화의 중심에 있었던 대한민국 역사의 몇 장면을 살펴보며 언론과 언론인의 역할 및 뉴스 앵커에게 필요한 자질 등을 짚어나간다.
1부에서 손석희가 JTBC 보도부문 사장으로 취임한 2013년부터 현재까지 있었던 일들을 다루고, 2부에서 4부까지는 다시 손석희가 MBC에 입사한 1984년으로 돌아가 손석희가 걸어온 자취를 시간 순으로 따라가며 미국 유학과 《시선집중》? 《100분 토론》 신화, 성신여대 교수 시절 등을 살펴본다.
5부에서는 유년 및 청년 시절의 손석희부터 손석희의 가족, 손석희가 좋아하는 영화와 음악, 손석희가 남긴 말과 글에 이르기까지 언론인 손석희가 아닌 인간 손석희를 파헤친다. 저자 배국남은 현직 기자다운 철저함으로 사생활 노출을 극도로 꺼리는 손석희에 대해 모을 수 있는 정보를 전부 모아 독자에게 들려준다.
저자는 저널리즘의 가치를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추락한 한국 언론의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손석희를 공부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며, 시민사회 편에 선 언론, 정론 저널리즘을 추구하는 언론인 손석희의 모습뿐만 아니라 TV 밖에서의 인간적인 모습까지 다각도로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이 시대 최고의 카리스마 손석희의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을 엿보다!
대한민국 전직 아나운서이자 현직 대학교수인 손석희. 그는 수십 년간 한결 같은 이미지를 통해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이자, 대학생이 가장 닮고 싶은 인물로 손꼽히는 등 대중들의 폭넓은 지지를 받아왔다. 롱런을 거듭하며 우리 시대 가장 매력적인 아이콘으로 만들어진 손석희라는 인물과 그의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을 통해, 시대가 원하는 리더의 참모습이란 무엇인지를 찾아볼 수 있다.
본문에서는 2001년 시사프로그램 에서 개고기를 먹는다는 이유로 한국을 비하했던 프랑스의 여배우와의 인터뷰에서 평정심을 잃지 않고, ‘팩트’로 무장하여 상대를 마음을 움직였던 일화처럼, 원칙과 소신을 바탕으로 한 손석희의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선택과 집중의 힘을 발휘하라, 내면이 돋보이는 패션 스타일을 찾아라, 변화의 패러다임을 가져라’ 등 성공의 대원칙들을 엿볼 수 있다.
특히, 독일의 철학자 니첼에서 부터 ‘힐튼 호텔의 창립자 콘라드 힐튼, 일본의 정신과 의사 사이토 시게타’에 이르기까지, 각계의 리더들의 성공비결을 함께 수록하여 손석희의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의 강점을 더욱 부각시킨다. 이 책은 진정한 프로페셔널로 거듭나기 위해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창출해낸 손석희의 성공비결을 철저한 자기관리에서 찾는다. 그의 남다른 열정과 노력을 짐작해 볼 수 있다.
“매일매일이 전투였다”
뉴스의 지평을 인문으로 넓힌 앵커브리핑 손석희의 코멘트와 함께 다시 만난다.
2014~2019년까지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뉴스룸〉에서 ‘앵커브리핑’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은 코너다. 핵심 키워드를 가지고 그날그날의 주제를 새롭게 풀어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인물, 사건·사고 등 뉴스의 모든 영역을 다루면서도 보도의 차원을 넘어서 관점과 비평과 메시지가 있는 코너였다. 2015년 한국방송비평학회가 ‘앵커브리핑’에 방송비평상을 수여한 이유는 다음과 같았다.
“그날의 빅이슈를 문학과 철학, 역사를 넘나들며 명징하게 파헤쳐,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뉴스가 차고 넘치는 현실에서 뉴스의 품격을 제고했으며, 뉴스의 인문학적 확장을 시도함으로써 경직된 시사 보도에 활로를 열었다.”
‘뉴스브리핑’이 특별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우리가 살고 있는 당대의 역사, 곧 ‘현재사’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언어로 기록하고 풀어냈다는 데 있다. 그것은 광장의 역사이고 시민의 역사였다.
총 950편의 ‘앵커브리핑’ 하나하나가 모두 소중한 기록인데, 그중 특히 더 울림이 큰 284편을 뽑아 주제별로 정리한 다음 두 권의 책으로 엮었다. 앵커이자 저자가 “이 책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일이 바로 그 284편을 골라내는 작업”이라고 썼을 정도로, 책에 엄선된 ‘앵커브리핑’은 지금 다시 곱씹을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잊지 말아야 할 우리 시대의 역사다.
“매일매일이 전투였다”
뉴스의 지평을 인문으로 넓힌 앵커브리핑 손석희의 코멘트와 함께 다시 만난다.
2014~2019년까지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뉴스룸〉에서 ‘앵커브리핑’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은 코너다. 핵심 키워드를 가지고 그날그날의 주제를 새롭게 풀어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인물, 사건·사고 등 뉴스의 모든 영역을 다루면서도 보도의 차원을 넘어서 관점과 비평과 메시지가 있는 코너였다. 2015년 한국방송비평학회가 ‘앵커브리핑’에 방송비평상을 수여한 이유는 다음과 같았다.
“그날의 빅이슈를 문학과 철학, 역사를 넘나들며 명징하게 파헤쳐,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뉴스가 차고 넘치는 현실에서 뉴스의 품격을 제고했으며, 뉴스의 인문학적 확장을 시도함으로써 경직된 시사 보도에 활로를 열었다.”
‘뉴스브리핑’이 특별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우리가 살고 있는 당대의 역사, 곧 ‘현재사’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언어로 기록하고 풀어냈다는 데 있다. 그것은 광장의 역사이고 시민의 역사였다.
총 950편의 ‘앵커브리핑’ 하나하나가 모두 소중한 기록인데, 그중 특히 더 울림이 큰 284편을 뽑아 주제별로 정리한 다음 두 권의 책으로 엮었다. 앵커이자 저자가 “이 책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일이 바로 그 284편을 골라내는 작업”이라고 썼을 정도로, 책에 엄선된 ‘앵커브리핑’은 지금 다시 곱씹을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잊지 말아야 할 우리 시대의 역사다.
저널리스트로서의 신뢰를 바탕으로 저널리즘의 신화를 써내려온 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왜 탐사 저널리즘의 신산함[辛]에서 새로운 길을 찾을까. 디지털의 현란함과 ‘가짜 뉴스’의 자극이 넘쳐나는 시대, 진실을 향한 탐사는 계속돼야 한다고 믿는 시민들에게 건네는 저널리즘 에세이다.
편집권 독립을 지키려다 거리로 쫓겨난 대한민국 기자들이 창간한 에서 2018년 주최한 ‘저널리즘 콘퍼런스’의 주요 내용을 글로 옮긴 것이다. 콘퍼런스에는 손석희, 크리스 영, 기무라 히데아키, 박상규, 주진우 등 국내외 탐사보도를 대표하는 언론인들이 참여해, 흥미롭고도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책 2~3부에는 아시아와 유럽 언론사 현황을 돌아본 기자들의 생생한 르포 기사도 실려 있다. 탐사보도의 가치를 지키되 새로운 실험을 마다하지 않는 이들의 모습에서 저널리즘의 미래를 읽을 수 있을 것이다.
‘한걸음 더 들어가 보는’ 언론인 손석희
미디어 전문 기자가 말하는 손석희 저널리즘
개국 이후 시청률·영향력·신뢰도에서 모두 바닥 수준이던 한 방송사가 한 사람의 보도 책임자를 영입했다. 그리고 3년 만에 동시간대 메인뉴스 시청률·영향력·신뢰도·선호도 1위를 기록했다. 미디어 비평 전문지에서 8년째 미디어 분야를 취재한 저자가 언론인 손석희(JTBC 보도담당 사장)에 주목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
취재기자와 취재원 관계로 손석희와 첫 인연을 맺은 저자는 언론학자 강준만에 의하면 ‘손석희 전문가’다. 전작 『박근혜 무너지다』에서 2016년 촛불 시민혁명 정국의 시민, 언론과 정권간 전투기를 그려냈고, “박근혜가 왜 무너졌을까” 되짚어보던 길목마다 손석희를 마주쳤다. 저자는 이 책에서 2017년 촛불 시민혁명 앞에서 빛나는 언론인 손석희의 저널리즘을 고찰한다.
『분석 손석희 인터뷰』는 〈손석희의 뉴스룸 인터뷰〉, 〈실시간 인터뷰의 특징〉, 〈대화분석의 접근방법〉, 〈조사대상과 책의 구성〉, 〈언어사용에 관한 연구〉, 〈대화분석의 원〉 등을 수록하고 있는 책이다.
손석희 스타일 말하기의 모든 것!
목소리를 높이지 않고 상황을 장악한다『손석희가 말하는 법』. 현직 변호사로 14년째 법학의 언어논리적 요소를 연구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손꼽히는 논리적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전문가인 저자 부경복이 우리 사회 말 잘하는 사람의 대명사이자 영향력 1위의 언론인 손석희에 주목하여 그의 말하기 방식을 분석하였다.
저자는 손석희가 방송에서 했던 발언들을 교재 삼아 저자만의 독창적인 시각으로 손석희의 말하기 방법과 그 기저의 사고의 틀까지 살펴본다. 더불어 손석희가 한 말을 보통 사람들이 말하는 방식과 찬찬히 비교하면서 그가 구사하는 화법의 특징들이 대화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짚어보고, 손석희의 말하기 방식과 사고의 틀을 12가지 법칙으로 정리하여 독자들이 말하기 상황에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
2016년 9월, 종합 시사 주간지 『시사저널』이 매년 실시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 조사에서 손석희는 2005년 이후 12년 연속 1위를 기록하였습니다. 또 그가 보도 담당 사장으로 있는 방송사 JTBC가 2016년 ‘가장 신뢰하는 언론 매체’ 조사에서 사상 첫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답니다.
손석희는 재수를 하여 국민 대학교 국문학과에 입학했습니다. 졸업을 하고 곧바로 아나운서가 된 것이 아니라 다른 회사에 다니다가 시작했던 거예요. 이후 아나운서가 되어 사회적으로 상당히 안정적인 위치에 있게 된 손석희는 1997년 돌연 미국 유학을 결심하기도 합니다. 마흔셋이라는 나이에 결단 짓기는 쉽지 않은 일이었지요. 그러나 그는 강행했습니다.
손석희는 본인의 인생을‘지각 인생’이라고 합니다. 대학 입학도, 취업과 결혼도 늦은 편이었기 때문입니다. 보통 ‘남들보다 늦었다’라고 하면 조바심이 나 남들을 따라가기 급급해 했을 거예요. 하지만 손석희는 ‘여유를 갖고,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을 하자’라고 생각했습니다. 그에게 중요한 것은 최선을 다해 선택하고, 그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해 내는 것이었습니다.
손석희는 옳다고 생각한 것은 반드시 행동으로 옮기고, 틀린 것은 바로잡아야 한다는 고집이 있었습니다. MBC의 대표 아나운서로 활동하고 있던 그가 노동자를 대표해 공정 방송을 위한 주장을 내세우고, 부당하게 해고당한 이들을 대신해 투쟁을 하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의 머릿속에 믿을 만한 언론인으로 자리잡게 했습니다, 2014년, 수백 명의 목숨을 앗아간 ‘세월호 참사’를 취재할 때도 손석희의 이러한 고집은 여실히 드러났지요.
신경림 시인이 마음의 책장 속에 간직해두었던 수필들을 엮은 책.
신경림 시인은 나이로만 환갑을 훌쩍 넘긴 세월 동안 많은 책을 만났고 많은 글을 읽었다. 그러면서 시인에게는 오랜 아쉬움이 하나 있었는데 시는 여러 시인의 시를 묶은 앤솔러지가 더러 있는데, 산문은 선집이 거의 없다는 점이었다. 혹시나 그런 책이 나오면 그 속에서 기억 속의 글들을 몇 편이나마 다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막연히 기다리다가 오랫동안 품고 있던 생각을 실현하기로 했다. 그런 책을, 여러 사람의 수필을 모은 산문선집을 내가 엮어보자는. 기억의 곳곳에 편린처럼 흩어져 있는 글들을 하나둘 모으기 시작했다.
『뭉클』은 신경림 시인이 오랫동안 마음의 책장 속에 간직해두었던 수필들을 엮은 책이다. 이상, 정지용, 박목월, 채만식 등 우리의 근대문학을 풍성하게 수놓았던 주인공들과, 최인호, 류시화, 박형준, 박민규, 함민복 등 현대 한국문학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시인과 작가들, 유홍준, 장영희, 신영복, 이어령, 이중섭 등 자신의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고수들의 날카롭고도 진중하며 내밀한 산문이 담겨 있다. 이 글들에서 느껴지는 마음의 색깔과 무늬를 통틀어 신경림 시인은 ‘뭉클’이라고 표현했다.
말을 잘하는 비결은 화려한 문장도 풍부한 지식도 아니다
마음을 전하고 설득력을 높이는 논리와 감성의 수사법
화려한 언변, 청산유수와 같은 말솜씨에는 무엇이 숨어 있는 것일까? 말에 특별한 내용이 없는 것 같은데도 타인을 쉽게 설득하고 신뢰와 공감을 얻어내는 사람들의 비결은 무엇일까?
저자는 정재승 교수, 손석희 앵커처럼 책과 방송을 통해 ‘언어 천재’로 인정받는 사람들의 언어 습관은 물론, 인상적인 말과 문장으로 이름을 남긴 작가나 학자들의 언어가 어떤 흐름으로 우리를 사로잡았는지 분석해낸다.
그들의 언어가 유명세만큼이나 대단해 보이지만, 하나씩 뜯어보면 우리가 익히 알고 있을 뿐 아니라 의식 없이 사용하는 말 기술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뿐이다. 그들은 반복, 비교, 대조, 반어, 역설, 과장, 인정 등의 여러 도구를 언제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는 것이다.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해서는 낱말과 표현의 수많은 경우의 수에서 단 한 가지 조합을 골라야 한다. 그러니 어렵고 초조한 것은 당연하다. 이 책은 오래도록 검증되어온 수사법과 함께 말과 글을 어떻게 구성해야 할지 알려줄 뿐 아니라 나아가 더 이상 주저하지 않는 언어 생활을 돕고자 한다.
『당신은 정의로운 사람입니다』는 노회찬 의원 1주기 추모집이다. 제1장은 월간 『인물과사상』에서 진행한 노회찬 의원과의 인터뷰 모음이다. ‘노회찬과 삼성 X파일’은 2013년 4월호, ‘노회찬과 노무현’은 2009년 7월호, ‘노회찬과 진보정치’는 2005년 6월호에 실린 인터뷰다. 제2장은 강수돌 고려대학교 교수, 우석훈 경제학자, 김종대 정의당 국회의원이 노회찬 의원을 회고하며 쓴 글을 묶었다. 제3장은 노회찬 의원이 국회 본회의에서 비교섭단체 대표로 연설한 글을 묶었다. 여기에 손석희 JTBC 앵커의 글과 이대근 『경향신문』 논설고문의 글을 덧붙였다. 노회찬은 떠났지만, 우리는 아직도 노회찬을 보내지 않았다. 어쩌면 노회찬 의원이 꿈꾸는 정치와 세상은 지금 대한민국 모든 사람의 몫으로 남아 있다.
▶ 박근혜 탄핵에 관한 내용을 담은 전문서적입니다.
「씨네21」에 연재되었던 동명의 칼럼을 갈무리해 엮었다. 영화인, 소설가를 비롯한 50여 명의 필자들이 감동적으로 보았던 영화, 영화를 보며 느꼈던 삶의 진실을 들려준다. 영화가 삶에 각인된 순간, 영화로 인해 삶이 뒤바뀐 사연이 감각 있는 필치 속에 담겨 있다.
그들은 자신의 삶을 오롯이 드러내며 영화를 말한다. 지루하게 질주하던 젊음의 찰나. 그들을 눈물 고이게 했던, 마음을 흔들어 놓았던, 캄캄한 어둠 속 극장에서의 기억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