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에 대한 검색결과 입니다.

〈 책 (Total 259개)

어쩌다 보니 일이 여행이 되고, 여행이 일이 되어버렸다! KBS ‘생생정보’ 이PD, 원 작가가 방송에서 못다 보여준 따뜻한 사람의 이야기 그 계절이 또 왔다! 오늘은 또 어디로 가서 누구의 이야기를 만나려나 “대한민국 곳곳을 누비며 만난 사람들, 각지의 현장에서 만난 생생한 삶의 조각들” 어른들의 호탕한 웃음소리와 함께 작업복을 입은 젊은이의 모습이 보인다, 어느 날은 기암괴석의 절벽 위를, 어떤 날에 초록이 눈부신 밭으로, 어떤 날은 평생 배 타온 사람처럼 뱃사람 못지 않은 배포로 바다 위를 누비는 이가 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 저녁 6시 30분, KBS 2TV를 틀면 볼 수 있는 장면이다. ‘유퀴즈 온 더 블록’에서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며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낸 생생정보 2인, 이 PD와 원은혜 작가(이하 원 작가)가 그간 ‘생생정보’를 맡아 꾸리며 방송에 미처 다 담지 못한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 출간했다. 《길 위로 출근》(자화상, 2024)은 그들이 방송을 통해 직접 만나고 겪었던 사람들과 장소들을 보다 섬세한 시선으로 담아냈다. 이 책은 크게 이 PD의 시선, 원 작가의 시선 이렇게 두 파트로 나뉘어 있다. 한 사람은 연출, 한 사람은 작가의 일을 한다고는 하나 같은 프로그램을 하면서도 그 시선에 따라 장면장면이 어떻게 달리 보이는지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PD임에도 출연을 해야 하는 이 PD는 살 떨리고 긴장되는 현장감을, 원 작가는 카메라맨으로서(?) 이PD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낸다. ‘생생정보’에서 제철 풍경과 그 시기에만 만날 수 있는 나물이나 생선 등 혹은 그 지역의 독특한 매력이었다. 《길 위로 출근》에서는 그보다 더 깊이 사람 사는 맛을 이야기한다. 그들의 글을 읽노라면 투박하게 드러나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인생의 한 장면을 잠시 함께 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두 발을 땅에 단단히 붙이고 오늘을 사는 모습에서, 이것이 사람 사는 모습이지, 하는 걸 보여주는 이들의 이야기. 이 둘은 못다한 이야기가 많다. 난리통을 누비는 듯한 이PD와 원 작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통해 지극한 삶의 이야기를 들여다보자.
서로 다른 일을 하는 세 남매가 뭉쳤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인 첫째 오빠, 초등 교사인 둘째 언니, 필라테스 강사 및 법률 사무원인 셋째 여동생 세 명이 풀어놓는 일의 기쁨과 슬픔. 출근하다 보면 한숨이 푹푹 쉬어질 때가 있다. '나만 이렇게 힘든가?' 싶어서 SNS를 둘러보면 온통 주위 사람들의 행복한 하이라이트 장면들뿐! 내 인생은 엑스트라인가 싶어서 슬퍼질 때가 있다. 혹은 험난한 소설의 주인공이거나... 그럴 때 읽으면 한결 위로가 되는 책이다.
성공한 리더들에게 배울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은 다름 아닌 빈틈없는 시간 관리다. 저자는 성공자들은 새벽 시간을 활용해서 눈부신 인생 2막을 만들어내었다고 이야기한다. 책은 느슨해진 구두끈을 묶고 인생 2막을 향해 가슴이 터지도록 달려갈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번 책 『고양이처럼 출근하기』는 유년 시절 이야기를 비롯하여 어렵던 시절 이곳저곳에 기고했던 글과 평소 그림에 대한 나름의 생각, 비평문, 기행문 등을 엮었습니다. 거기에 글과 연결되는 습작기 시절 그림들과 펜화, 근래 작품 등을 함께 넣었습니다.
나는 크리스천인데도 왜 생업에 허덕일까? ‘먹고사는 일’에 매몰되지 않고, 사랑의 수고로 ‘왕업’을 이루는 일터 생활 안내서! 인간은 일을 하도록 창조되고 부르심을 받았다. 인간은 에덴에서도 일했고, 지금도 일하고 있으며, 천국에서도 일할 것이다. 일은 인간에게 떼려야 뗄 수 없는 일상이 되었고 인간이 생명을 얻고 누리기 위해서 일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렇다면 크리스천 직장인과 사업가는 어떻게 일해야 할까? 우리가 오늘 작성한 업무 서류와 맞이한 손님이 하나님 나라와 무슨 관련이 있을까? 먹고사는 일에 매몰되지 않고 사랑의 수고로 하나님의 일을 이루는 게 과연 가능할까? 바로 이 질문들에 답하기 위해 이 책이 시작되었다. 하나님 나라 신학이 교회를 넘어, 일터와 일상의 영역에서 구체화될 수 있는 길을 찾는 목회자 신광은 목사는 하나님 나라 신학의 기초 위에 일터 신학을 바로 세우기 위해, 그리고 변화되는 일터 환경 속에서 소명론을 새롭게 이해하기 위해 이 책을 기획했다. 저자는 한국교회에 일터 사역을 소개하기 위해 설립된 일터개발원 연구모임 안에서 4년 가까이 치열한 토론과 논쟁 과정을 거치며 초고를 다듬었다. 1세기 크리스천 직장인과 사업가가 알려 주는 그리스도인으로 일한다는 것 저자는 일터 신학을 쉽게 전달하기 위해 특별한 방식을 차용했다. 크리스천 노예 셉티무스와 사업가 코르넬리우스의 이야기를 만들어 낸 것. 저자가 창조한 1세기 로마의 가상 도시 오스티아와 등장인물은 마치 초대 교회와 교인들이 살아난 것처럼 생생하고 구체적이다. 현대 크리스천 직장인과 사업가와 유사한 두 인물이 크리스천의 일의 원칙을 배워가며 생업에 휘둘리지 않고, 하나님의 일인 왕업에 이르는 과정을 그린 소명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 나라가 일터에 임하는 것이 무엇이며, 그리스도인으로 일한다는 것의 의미를 이해하게 될 것이다. 역사적 자료에 기초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이론 설명도 놓치지 않았다. 저자는 하나님의 부르심이라는 소명의 기존 정의를 톺아보고 새롭게 정의 내린다. 크리스천의 일을 왕업, 생업, 죄업으로 나누고, 각각의 일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설명한다. 크리스천이 지켜야 할 일의 원칙, ‘생업에 힘쓰라’, ‘생업이 왕업이 되게 하라’, ‘왕업에 더욱 힘쓰라’를 성경적 관점에서 차근히 설명한다. 이 책을 통해 크리스천 직장인과 사업가는 일의 참된 의미를 알게 될 것이며, 생업에서 왕업으로 나아가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직장 선교, 일과 소명을 고민하는 청년과 직장인에게 일독을 권한다.
장기요양보험 제도 초기인 2008년부터 존엄한 돌봄에 사명감을 갖고 열정을 다하고 있는 현직 요양보호사가 쓴 생생한 경험과 일상의 기록이다. 보람과 자부심으로 돌봄에 최선을 다하는 하루하루가 마치 한 편의 드라마가 펼쳐지는 듯 어르신들 삶의 경험과 행동에서 새로운 영감을 받기도 하고, 공감되는 이야기를 전하고자 주간보호센터와 요양원의 현장 이야기를 가득히 채웠다.
맞벌이 직장인 아빠가 자신의 가정과 아이를 향해 온 마음을 다하는 기술을 하루하루 익혀 나가는 이야를 담은 책. 읽다 보면 종종 웃음이 터지는 이 진귀한 책에는 아이를 돌보며 작고 사소한 하루를 특별하고 소중하게 사는 보호자의 애틋한 마음이 담겨 있다. 여느 직장인이 그렇듯, 작가는 하루 중 많은 시간을 회사에서 보낸다. 아이와 함께 있는 시간은 길어야 저녁에 한두 시간이고, 잠든 얼굴만 보는 날도 있다며 아쉬워한다. 결국, 아이가 자라는 것에 대한 감탄과 아쉬움을 동력으로 육아 일기를 시작했다. 정신건강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는 살구 작가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만나거나 가정 방문을 하면서 갑작스러운 경제적 문제, 주거 문제, 신체적·정신적 질병과 죽음, 가정불화와 학대, 폭력 등의 현실을 가까이에서 지켜본다. 코로나19 방역이 “감염으로 인한 불행이 곧 나의 일이 될 수 있다”를 전제하듯, 많은 이가 겪는 어려움 역시 “아직은 내게 오지 않은 것일 뿐”으로 여겨질 때가 많다고 한다. 이것이 살구 작가가 ‘언젠가’라는 미래의 불확실한 행복이 아닌 ‘오늘 하루’의 행복을 더 중요하게 여기게 된 이유다.
회사로 '퇴근'하고 집으로 '출근' 하는 한 아빠의 육아 기록. 『집으로 출근』은 신문사에서 10년차 인포그래픽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저자가 ‘집으로 출근’한다고 표현할 만큼 고된 육아 기록을 담은 책이다. 4살 첫째 아들과 2살 둘째 딸을 키우는 저자는 매일 똑같은 날을 보내던 어느 날 아기라고만 생각했던 첫째 아들이 부쩍 컸다는 걸 느끼게 된 후 아이들과 보내는 하루하루를 그림으로 그리기 시작했다. 아이가 처음 두 발로 걸었을 때, 손을 잡아주지 않아도 혼자 계단에 올랐을 때, 아빠를 위로하는 말을 해줬을 때처럼 소소하고 일상적이지만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순간들을 감성적인 그림과 솔직한 감정으로 담아냈다. 그리고 SNS에 그 그림을 올리기 시작한 뒤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저자의 그림은 아빠의 시각에서 그려낸 현실적 그림들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책은 특히 아빠만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있어 육아라는 것이 아이만 키우는 게 아니라 아빠도 함께 크는 것임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아이와 달리기 시합을 하면 승부욕에 불타서 꼭 이겨먹고, 주말이면 리모컨으로 아들과 경쟁하는 등 철없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아이가 ‘아빠’라고 부르는 소리에 자신의 존재감과 삶의 이유를 확인하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평범한 아빠의 성장 스토리가 담겨있다.
〈문학의전당 시인선〉 188. 2005년 『열린시학』으로 등단한 정다혜 시인의 신작 시집. 첫 시집 『그 길 위에 네가 있었다』와 두 번째 시집 『스피노자의 안경』에서 죽음과 사랑의 강렬한 체험을 절박한 언어로 펼쳐 보였던 시인은 이번 시집을 통해 더욱 깊어진 사유의 흔적과 삶의 절실함을 ‘마지막 사랑 노래’처럼 쏟아낸다. 『마지막 출근』은 망각의 물살에 떠밀려지지 않는, 그 물살에 의해 추궁되어지는, 다시 새롭게 살아지는 상실과 사랑의 비밀을 ‘속수무책’으로 우리 앞에 퍼붓는다.
런던 비즈니스 스쿨 명교수 라오 박사의 행복 처방전 『행복한 출근』은 TED의 강의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라오 박사의 행복론이다. 그간 세상이 던진 무조건적인 긍정론에서 탈피하고, 외부 조건이 아닌 자신의 내부에 자리 잡고 있는 행복을 찾고 집중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남들이 말하는 ‘행복의 조건’이 아닌 자신만의 행복의 조건을 찾아가는 여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들려주면서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지 깨닫게 한다. 총 18개의 장으로 구성하였으며 여러 가지 이야기와 사례, 간결한 문장과 짧은 내용으로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한다.
'읽는 인생'은 어떻게 '일하는 인생'을 구원하는가? 직장생활이 눈물 쏙 빠지게 힘들 때 그 눈물을 닦아주는 '활자들의 수고로움'에 대하여 어느 날, 오늘 하루만 나를 대신해 출근할 아바타를 고를 수 있는 기회가 왔다. 단, 그 아바타는 책들 속 주인공으로 한정돼 있다. 만약 여러분이라면 어떤 화자를 고를 것인가? 다자이 오사무의 자전적 소설, 『인간실격』의 요조가 회식 자리에 앉아있다고 상상해 보자. ‘익살’이란 가면을 쓰고 그 시간을 용케도 잘 버텨내면서 내면에 큰 수치심과 괴리감, 시대와의 불화를 느끼지 않았을까. 아니면 요조가 미친 척 발광에 실성한 척을 해대서 그 술자리는 일찍 파해 2차까지 가지 않아 다행스러울 수도 있다. 물론 다음날 내가 대신 그 민망한 상황을 정리해야 하는 고통은 있다. 아니면 『빨간머리 앤』의 주인공 앤을 보내 하루종일 수용초과의 투머치 토크를 건네, 상사가 다시는 당신과 대화를 하고 싶어 하지 않게 되는 건 어떨까? 이 또한 상상만으로도 즐겁다. 책 속의 어떤 주인공이든 오늘의 나를 대신해 회사 생활을 한다면 일은 망치겠지만 하루를 망치지는 않겠다는 묘한 쾌감이 든다. 일터에서 비루해지고, 초라해지고, 남루해지며, 처참과 비참, 비탄을 느껴야 할 때가 있다. 그럴 때 내 삶의 장르 자체가 회색빛으로 바뀌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근사하게, 당당하게, 멋있게, 직업윤리를 지키며 자아 성장을 도모해 줄 것이라 믿었던 무지갯빛 일터는 신기루처럼 흩어져버렸다. 바람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박은빈이 되고 싶지만, 현실은 〈나의 아저씨〉의 아이유다. 날카로운 굴욕과 치욕, 모멸과 너절함이 마음을 땅 밑으로 꺼지게 한다. 뜻대로 되지 않는 삶과 생계에 대한 중압감이 허무와 절망으로 누를 때. 그럴 때 저자는 순전히 도피한다는 마음으로 책을 펼친다. 할 줄 아는 게 읽는 것밖에 없었으니까. 일 생각 좀 떨쳐버리고 싶었으니까. 이 책은 그런 때 눈물을 삼키며 읽은 ‘도망간 곳에서 찾은 활자’들의 기록들이다. 비정한 일터에서 처절히 무너진 '일개 독자'의 '읽는 인생' 책 속에 등장하는 활자들의 행진은 고작 24시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흉포한 일터에서 찢기고, 할큄당하고, 쏘이고, 난도질 당하다 너절해진 저자를 안아주고 얼러주며 위로한 도서들이다. 저자가 읽은 책들은 일하는 고통에 휩싸인 인간에게 자기계발서나 처세술 서적이 그러하듯, 똑 부러지게 ‘이렇게 하세요’ 라는 직접적인 해답을 주지 않는다. 오히려 답 같은 건 없다고 눙을 치며 슬그머니 뭉개기만 한다. 해답을 구하는 독자에게 더 난해한 질문과 난수표 같은 반응으로 응수해 당혹스럽게 만들기도 한다. 일터에서 고통을 해소하는 수단으로서 책을 읽는 것은 가성비가 떨어져도 한참 떨어지는 일이다. 그런데 저자는 이 생산성 낮은 ‘도피성 독서’를 통해 단언컨대 ‘일하는 인간’으로서 조금 더 단단해지고 명료해지며 단호해졌다고 말한다.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일의 고통을 조명했다. 시작은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에 대한 독후감이다. 저자는 일터에서 광대가 되어야 하거나, 허위와 가식에 환멸을 느낄 때 『인간실격』 요조의 포효를 떠올린다. 『라인: 밤의 일기』는 일터를 장엄한 시야로 볼 수 있게 하고, 『비타민』은 남루한 하루치의 노동에 깊은 소외를 느끼는 것이 나만이 아니라는 위안을 준다. 2부는 일터에서의 대인관계에 대한 이야기다. 『야간비행』은 워커홀릭 상사들의 내면심리를 초고밀도로 들여다 볼 수 있는 책이다. 『우신예찬』은 인간은 본디 본성이 불완전하고 어리석으니, 그깟 인간에 상처받지 말라고 말해주는 것 같다. 『스토너』와 『관리의 죽음』은 사회생활에서 필연적으로 생기는 오해와 갈등 상황에서 어떻게 내면을 지킬 수 있는지 알려준다. 인정 욕망에 대해 말하는 3부에서는 내 안의 음습한 마음을 낯설게 바라볼 수 있게 하는 『위로해주려는데 왜 자꾸 웃음이 나올까』가 함께 한다. 4부는 매너리즘을 다뤘다. 『외투』를 읽으면 자아도취감이 얼마나 인간을 망가뜨릴 수 있는지 알 수 있고, 『세일즈맨의 죽음』은 어딘가 불안정한 삶터와 일터가 인간을 얼마나 고통스럽게 할 수 있는지를 간접 체험하게 한다. 5부는 일의 끝과 시작에 대해 말한다. 『이반 일리치의 죽음』은 일보다 더 중요한 삶의 가치가 무엇이어야 하는지 집요하게 묻고, 『그림자를 판 사나이』, 『단식광대』는 일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조금 더 진지하고 묵직하게 사색할 수 있게 한다. 현관문을 여는 것부터 시작되는 우리의 출근길은 늘 변함없는 루틴임에도 이상하리만치 낯설고, 껄끄럽고 요원하다. 그 외롭고도 지난한 길에 누군가 우리 손을 잡아준다. '걱정마, 오늘도 내가 같이 가 줄게.' 마치 전장을 나가는 신참 보병처럼 비장한 내 어깨 언저리엔 소총대신 '오늘의 책' 한 권이 들어있는 가방이 달랑거린다. '출근하는 책들'과 함께라니, 이 얼마나 다행스런 하루란 말인가.
〈블로그로 첫 출근〉은 블로그 블린이로 시작해 블로그 수익화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2023년 5월 25일부터 2024년 1월 31일까지 8개월간 블로그에 집중하면서 조금씩 경험치를 늘려간 기록물이다. 블로그는 참으로 다양한 주제로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공간이다. 이 책은 블로그에서 책을 서평하고 애드클래스 승인 받고 서평단에 참여하고 체험단에 참여하고 파워블로거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두 발로 경험한 실전기록물이다. 이 실전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수익화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 수익화 강의들을 보면 지금 나의 상태를 기준으로 어떻게 나의 것과 관심을 수익으로 연결시킬 것인가에 관한 기술적인 강의를 많이 한다. 준비가 되었을 때는 속도감이 남다를 것이다. 나는 서 말의 구슬을 가지고도 어떤 상품도 만들어 내지 못했다. 누구나 자신만의 강점이 있다. 수익화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다면 이 책의 가치는 반감되겠지만 100세 시대에 이르러 어느 누구도 경제적 요구로부터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 누구나 여유롭게 살고 싶지만 누구나 그렇게 살지는 못한다. 나는 오랫동안 이유가 무엇일까 궁구해왔다. 나의 경우에 치명적인 문제점을 발견했는데 그것은 어제의 나를 단호하게 버리고 새로운 나를 만나는 것을 매우 두려워한다는 사실이었다. 미래에 대한 불안함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길항한다. 이 길항 속에서 내가 선택한 지점이 나의 출발점임을 나는 이제 깨닫는다. 따라서 나는 앞으로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기꺼이 껴안기로 했다. 미래에 대한 불안함을 희망으로 바꿔야 할 순간이 도래했기 때문이다. 용기 있는 자가 한 발 내디딜 수 있음을 깨달았다. 용기란 다른 사람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음을 의미한다는 사실을 배웠다. 디지털 노마드의 시대이다. 블로그를 다양한 가치가 길항하는 공간임을 이 책을 통해 나누고 싶다.
이제는 적은 시간으로 제 할 일을 제대로 해서 남과 다른 성과를 높일 때! 한 마디로 일을 잘해야 할 때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회장의 출근 장면을 떠올려보라. 그들이 차에서 내려 회사 로비에 들어설 때 웅장하고 비상하는 듯한 배경음악이 흐르면서 갑자기 비서실장이 나타난다. 비서실장은 결재판 같은 것을 들고 회장 옆에 착 붙어 걸으면서 회장에게 그날 일정을 읊어 준다. 이런 장면을 볼 때마다 나도 비서실장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대신 나의 하루를 계획하고 일정을 짜고 목표를 알려 주고 결과를 챙기고 사소한 일은 알아서 처리해 주는 비서실장이 있다면 이런 생각을 한 번쯤 가져 보았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런 생각을 했다. “자기가 자기 자신의 비서실장이 될 수 있다면?” 자기 자신의 비서실장이 된 사람들을 찾아봤다. 놀랍게도 그런 사람들이 실제로 있었고, 더 놀라운 것은 그런 사람들은 일을 잘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하나같이 ‘투두리스트(to do list, 할 일 목록)’와 비슷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그들은 출근하자마자 다이어리나 종이에 오늘 할 일부터 적었다. 나는 벤처 기업의 사업부장이 되었을 때, 대기업의 프로젝트 매니저가 되었을 때, 본부 기획자가 되었을 때, 임원의 비서실장 역할을 하였을 때 그들처럼 투두리스트를 적기 시작했다. 일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그때 나는 일 잘하는 사람들이 쓰던 투두리스트가 우리가 흔히 보거나 아는 ‘할 일 목록’이 아니라는 것을 발견했다. 그들은 단 순히 할 일 목록을 적는 것이 아니었다. 그들은 자기 일이 무엇인지, 그 일이 어떻게 바뀔지, 어떤 것을 먼저 할지, 무엇에 전념할지, 성과를 높이려면 어떻게 바꿔야 할지, 그 일을 왜 하는지, 누구와 하는지, 그 사람을 만나면 무슨 말부터 할 것인지 다 적어 놓았던 것이다. 그 것이 그들만의 투두리스트였다. 그것이 바로 회장의 출근길에 비서실장이 들고 보던 결재판의 비밀이었다. 그때부터 나는 그들이 쓰는 투두리스트를 연구하고 따라 하기 시작했다. 놀랍게도 그들처럼 투두리스트를 쓰기만 하면 하루의 시간 과 업무와 성과를 내 맘대로 좌우할 수 있었다. 그렇게 많은 일도 단 숨에 처리할 수 있었다. 내가 해야 할 일을 정확히 알 수 있었다. 똑같은 일도 완전히 다른 성과를 낼 수 있었다. 나는 투두리스트를 보통 직장인도 배워서 쓸 수 있다고 믿었다. 그래서 기본적인 원리와 작성법을 연구했고, ‘10분 보드’를 만들었다. 이 책은 쓴 이유는 10분 보드의 작성법을 알려 주기 위해서다. 이제 근무 시간은 줄어드는데 생산성은 높여야 하는 시대가 왔다. 주 52시간 근무제와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로 야근과 주말 근무가 줄면서 근무 시간의 업무 강도는 더 심해졌다. 인공지능이 점점 복잡한 일을 대체하면서 직장인의 시간당 생산성과 비교하기 시작했다. 자기 시간을 희생해서 무조건 열심히 일하는 시대는 끝나 간다. 이제는 적은 시간으로 제 할 일을 제대로 해서 남과 다른 성과를 높일 때다. 한 마디로 일을 잘해야 할 때다. 10분 보드는 일을 잘하게 도와준다. 비서실장처럼 옆에서 계획해 주고 알려 주고 챙겨 주고 평가해 준다. 이 책 한 권만 있으면 평생 나만의 비서실장이 생기는 것이다.
직장생활에 가치를 부여해야 내 삶의 가치를 찾을 수 있다! 직장생활을 하는 근본적인 이유와 회사의 본질에 대한 답을 담은 커리어 조언서 『왜 출근하는가』. 언론인으로서, 경영자로서, 그리고 기업에 핵심 인재를 추천하는 헤드헌팅회사의 대표로서 저자가 경험하고 느낀 것 가운데 젊은 직장인들에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내용들을 담았다. 30대, 그중에서도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직장 초년생과 직장생활의 의미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직장인에게 저자가 전하는 팁을 만나볼 수 있다. 30대 초반, 누군가는 이제 막 직장생활에 발을 내딛은 신입사원이지만 누군가는 대리 직급을 달고 앞서나가는 시기다. 30대 중반이 되면 격차는 더 크게 벌어진다. 앞서가는 동료는 이미 팀장이나 매니저라는 이름을 달고 활약하는데, 늦은 자는 여전히 대리 직급에 머물러 있다. 격차가 벌어질수록 직장생활을 하는 근본적인 이유를 고민하게 만든다. 저자는 그런 직장인에게 자기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해주며 직장생활에 가치를 부여해야 내 삶의 가치를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누가 뭐래도 직장은 내가 선택한 곳이기 때문에 나 스스로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라도 직장생활에서 의미를 찾아야 한다고 이야기하면서 흔들리고 망설이고 계속 갈 것인지 멈출 것인지를 고민하는 직장인들의 고민에 대한 답을 찾게 이끌어준다. 저자가 강조하는 최고의 경쟁력은 결국 차별화다. 나를 차별적 존재로 만들어야만 내 가치를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음을 일깨워준다. 이처럼 표면적으로는 취업 준비생, 사회 초년생을 위한 조언을 담고 있지만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아니 어쩌면 매일 되새기는 질문이라는 점에서 모든 직장인을 위한 책이다.
여행하며 살겠다는, 결심을 했다. 『출근 대신, 여행』. 33살의 청년, 7년 동안 다니던 회사를 퇴사하고 출근 대신, 여행을 떠나다. 이름만 들으면 알 만 한 대기업의 마케터였던 방멘은 겉으로 보기엔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이는 회사 생활을 그만 두는 ‘퇴사’를 선언한다. 일상에서 도망치듯 떠난 여행이 끝나면 다시 돌아 제자리라는 것을 깨닫고 결국 그는 여행하며 살겠다는, 결심을 했다. 누나를 따라 갔던 인도로의 첫 배낭 여행 이후로 여행을 사랑했던 그는 퇴사 후 아시아, 유럽, 남아메리카 3개 대륙의 14개국, 39개 도시를 여행했다.
이해날 현대 판타지 장편소설 『오늘은 출근』 제9권. 지방대 출신 늦깎이 취준생, 이준일. 꿈속의 할머니에게 수상한 다이어리를 받다! 다이어리에 적힌 대로 하면 취업도 하고 회사에서도 승승장구. 나중에는 대기업 회장까지 된다네? 그런데 뭐? 다이어리에 적힌 미래를 바꿔야 한다고? 사교육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대형 신인 등장! 60만 청년 실업 시대, 드디어 오늘은 출근!
이해날 현대 판타지 장편소설 『오늘은 출근』 제8권. 지방대 출신 늦깎이 취준생, 이준일. 꿈속의 할머니에게 수상한 다이어리를 받다! 다이어리에 적힌 대로 하면 취업도 하고 회사에서도 승승장구. 나중에는 대기업 회장까지 된다네? 그런데 뭐? 다이어리에 적힌 미래를 바꿔야 한다고? 사교육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대형 신인 등장! 60만 청년 실업 시대, 드디어 오늘은 출근!
이해날 현대 판타지 장편소설 『오늘은 출근』 제4권. 지방대 출신 늦깎이 취준생, 이준일. 꿈속의 할머니에게 수상한 다이어리를 받다! 다이어리에 적힌 대로 하면 취업도 하고 회사에서도 승승장구. 나중에는 대기업 회장까지 된다네? 그런데 뭐? 다이어리에 적힌 미래를 바꿔야 한다고? 사교육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대형 신인 등장! 60만 청년 실업 시대, 드디어 오늘은 출근!
이해날 현대 판타지 장편소설 『오늘은 출근』 제6권. 지방대 출신 늦깎이 취준생, 이준일. 꿈속의 할머니에게 수상한 다이어리를 받다! 다이어리에 적힌 대로 하면 취업도 하고 회사에서도 승승장구. 나중에는 대기업 회장까지 된다네? 그런데 뭐? 다이어리에 적힌 미래를 바꿔야 한다고? 사교육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대형 신인 등장! 60만 청년 실업 시대, 드디어 오늘은 출근!
이해날 현대 판타지 장편소설 『오늘은 출근』 제5권. 지방대 출신 늦깎이 취준생, 이준일. 꿈속의 할머니에게 수상한 다이어리를 받다! 다이어리에 적힌 대로 하면 취업도 하고 회사에서도 승승장구. 나중에는 대기업 회장까지 된다네? 그런데 뭐? 다이어리에 적힌 미래를 바꿔야 한다고? 사교육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대형 신인 등장! 60만 청년 실업 시대, 드디어 오늘은 출근!